김인식 부사장 ‘극단선택’

김인식 부사장 수사 압박? 박귀성 기자l승인2017.09.21l수정2017.09.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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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별세 소식, 김인식 부사장이 ‘미안하다’ 유서와 함께 김인식 KAI 부사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김인식 부사장 사망에 대해 경찰은 “김인식 부사장의 정확한 경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부사장은 21일 오전 8시42분쯤 KAI 직원숙소에서 목맨 채 발견됐다. 

김인식(65)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인식 부사장은 군 출신으로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인식 부사장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시 KAI 직원숙소용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인식 부사장의 사망소식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인식 부사장에 대해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김인식 부사장에 대해선 아직 수사선상에 올려놓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인식 부사장이 21일 숨진채 발견되면서 KAI이 검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인식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회사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김인식 부사장이 이날 오전 8시42분쯤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KAI 직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 부사장은 최근 사흘간 이라크 출장을 갔다가 사건 전날인 20일 저녁 해당 아파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에서는 술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김인식 부사장이 이미 결심을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김인식 부사장이 숨진 현장에선 A4 용지 3장에 자필로 쓴 유서가 발견됐다.

김인식 부사장 사망 현장에서 경찰이 유서를 발견해 김인식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인식 부사장 시신에는 현재 타살 혐의점은 없는 상태다. 경찰의 육안검사로 보인다. 김인식 부사장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3장 분량의 유서에는 “잘해보려고 했는데 누를 끼쳐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인식 부사장은 세상에 대해 무엇을 알리고 싶었을까? 김인식 부사장은 극단적인 선택만이 마지막 남은 돌파구였을까? 

경찰 관계자는 김인식 부사장에 대해 “현재 김인식 부사장 사망 관련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김인식 부사장이 남긴 유서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부사장 유서에는 김인식 부사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정확한 이유가 담겨 있을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인식 부사장은 최근 검찰의 KAI 비리혐의 수사와 직접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은 인물이다. 김인식 부사장은 현재까지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거나 소환통보를 받은 적도 없다. 김인식(65) KAI 부사장은 왜 숨진 채 발견됐을까?

김인식 부사장이 이날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는데, 이 직원은 이날 김인식 부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직접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인식 부사장을 발견한 이 직원은 김인식 부사장의 유서를 읽었을까?

유서 한 장은 수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하고 일감 몰아주기 대가로 협력업체 지분을 차명 보유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일 긴급체포된 하성용 전 KAI 대표와 직원들에게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의 핵심 내용이 담긴 것이다. 하지만, 김인식 부사장 유서에는 최근 KAI에서 불거진 방산·경영 비리와 관련해선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식 부사장은 해당 비리와 관련, 현재까지 검찰 조사를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일단 김인식 부사장의 사망이 검찰 수사에 난항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부사장의 나머지 유서 두 장은 가족들에게 남긴 것으로 역시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인식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인식 부사장은 군 출신으로서 지난 2006년 KAI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주재사무소장으로 민간 경력을 쌓기 시작해 이후 수출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 말부터는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수출사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이라크 FA-50 경공격기 등 수출을 성사한 인물로도 전해졌다.

김인식 부사장은 검찰이 분식회계와 채용비리 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진행되면서 칼끝이 방산비리 전반을 향하고 있는 만큼 수출 업무 책임자로서 상당한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주변에선 추측하고 있다. 이정도 사유가 김인식 부사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던 원인일까?

비록 김인식 부사장의 소속사 KAI가 지난 7월부터 검찰로부터 내부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해도 검찰 관계자는 “김인식 부사장을 조사하거나 소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즉, 김인식 부사장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아직 오르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다.

다만,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비리 관련 의혹이 제기된 상황 속에서 김인식 부사장이 심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은 있다. 특히, 김인식 부사장의 사망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련 각종 정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KAI는 범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됐다.

김인식 부사장의 소속사 KAI는 민간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한민국의 T-50 고등훈련기와 기동 헬기 수리온을 개발하며 주목 받았다. 2017년 현재 대한민국 최대 방산업체로, 줄여서 ‘카이(KAI)’ 또는 ‘한국항공’이라고 부른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김대중 정부 시절 IMF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자에 시달리던 항공사를 통폐합하는 일의 일환으로 1999년에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을 통합해 설립된 항공기 종합 개발 회사로 알려져 있다. 김인식 부사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검찰 수사 역시 수사 방향 변침은 불가피해 보인다. 아울러 김인식 부사장이 생전에 맡고 있던 KAI 내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부사장의 극단적인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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