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부인상, 전국을 울리다!

송해, 아내 사랑의 표본 이예진 기자l승인2018.01.20l수정2018.01.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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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에게는 슬픈 사연이 하나 있다. 바로 송해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난 것이다. 1974년 오토바이 사고로 송해의 아들은 송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해 아들의 나이는 23살의 어린 나이였다. 송해 아들은 아버지의 재능도 물려받아 실력도 출중하여 서울예전에도 진학했다고 했다. 송해의 아들이 사고를 당한 다음에 “아버지 살려줘”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송해는 그 당시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말했다.

▲ 송해. 사진출처 : ‘원더풀데이’ 방송 화면 캡처

송해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또 전해졌다. 20일 송해의 부인 고 석옥이 여사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은 송해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은 최근 송해가 감기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에 송해를 걱정했었다. 그런데 송해가 병원에 입원, 퇴원하는 과정 속에서 부인상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송해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때로는 웃음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때로는 슬픔을 함께 나누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만큼 송해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은 세대를 아우르며 각별하다. 송해의 부인상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해는 그 누구보다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며, 실제 방송에서도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2016년 1월 5일 KBS 라디오 해피FM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에서 송해는 피난 중 결혼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송해는 과거에 올리지 못했던 결혼식을 무려 63년 만에 올리게 된 사연을 전했고, 송해 자신의 부인을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63년 전에는 송해는 일제강점 시대를 겪었다. 송해는 또한 6.25 전쟁도 겪으며, 당시 환경으로 결혼을 한다는 생각은 사치였다고 전했다. 어려운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결혼식도 제대로 올리지 못한 송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송해는 당시 결혼은 사치였다고 말했지만 그토록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결혼식을 올렸을 때는 누구보다 그 소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송해는 63년 만에 드디어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식을 올릴 때 아내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게 됐고, 그 모습에 결혼식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해진다.

송해는 2015년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아내와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등 다정한 부부애를 보이며, 송해의 아내 사랑을 세상에 전했다. 송해는 새 신랑으로 모습으로 아내를 위해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송해의 아내는 송해의 편지를 듣고 있던 중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게 만들었다.

송해는 연예계 생활로 바빠 아내를 잘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가득 담았다. 또한 송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 대신 집안을 챙겨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방송에서 송해 또한 오열했다. 송해는 아내에게 “사랑합니다. 사랑하겠습니다”라며 그간 전하지 못한 마음을 표현했다.

송해는 독감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당일에 부인상 소식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와 유족은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해졌다.

1927년생 송해는 1980년부터 KBS 1TV ‘전국 노래자랑’의 메인 MC로 꾸준히 활약하며 방송계의 살아 있는 역사라고 불리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현재 송해의 부인상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송해 선생님... 힘내십시오! 부인 분은 좋은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떠나가신 부인 분을 생각하셔서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마이크 잡으셔서 국민들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해주셔야죠.. 저희 할머니가 많이 좋아하십니다”라며 송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인협 = 이예진 기자]


이예진 기자  lyejin9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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