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밀양소방서에서 긴급 브리핑이 열고 “밀양 세종병원 사상자는 모두 54명이라고 했지만 인명피해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현재 시각 불길은 거의 잡혔으나, 건물 곳곳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건물 외부로 피어나고 있다.

▲ 밀양 세종병원에서 큰 화재가 나서 인명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밀양 세종병원의 화재로 인해 사망 19명 부상 60여명, 중상자 10명으로 집계됐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에서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보시는 바와 같이 오늘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07시 35분에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최초에 발생한 것으로 저희들이 확인했다”면서 “그리고 밀양 세종병원 1층에서 2층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초기에 소방력에 의해서 저지를 했다. 그와 같은 관계로 2층, 3층, 4층, 5층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은 저희 소방력에 의해서 저지를 했다”고 밝혔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은 앞쪽에 세종병원이 위치해 있고 세종병원 뒤쪽에 요양병원이 있다. 그래서 요양병원에 있었던 환자는 현재 확인된 바로는 94명이다. 앞쪽 세종병원에 있는 환자는 현재 100명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에서 최만우 소장은 “제일 궁금한 인명구조 상황을 말씀드리겠다. 현장에 도착과 동시에 요양병원 쪽에 있는 94명에 대해서는 현장에 나와 있는 경찰서장과 협력해서 경찰관 10여 명도 지원을 받았다”면서 “왜냐하면 밀양 세종병원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 90여 명은 혼자서 움직일 수 없는 그런 환자들이다. 그래서 1차적으로 저희 대원들이 94명을 전원 밖으로 다 구조 조치해서 이송 완료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은 앞쪽의 세종병원에 약 100여 명 정도의 환자가 있었는데 그 100여 명 중에서도 3층에 중환자실이 있었다. 중환자실에 있었던 15명이 실제로 산소마스크를 꽂고 있는 환자들이었다.

그래서 15명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의료진이 대기된 상태에서 인명 구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인명 구조 시간이 다소 늦었지만 현재까지는 중환자실이 있는 3층의 요구조자도 전원 대피 조치는 완료를 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인명피해를 전체적으로 보면 사상자와 관련된 것은 전체 53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고, 다만 일어나는 상황은 현재 집계에서 빠져 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중상이 10명이고 경상 35명, 사망이 8명으로 현재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만 이 사망자들이 화재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1층에서부터 2층으로, 3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을 했다.

아울러 이 사망자는 이 병원에 있는 환자의 특성이 요양병원 관계로 인해서 대부분 혼자서 거동을 할 수 없는 그런 환자들이다. 그래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원인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서 파악하는 중에 있다.

최만우 밀양 소방서장은 밀양 세종병원 사망자에 대해 “사망자가 요양병원과 세종병원 두 군데에서 분산해서 나왔다. 그리고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현재 보고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화재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원인은 당시 상황은 정확하게 확인은 되지 않고. 간호사 2명이 밖으로 탈출해 나왔는데 간호사의 증언에 의하면 자기들은 응급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불이 났다. 그래서 자기들도 ‘불이야!’라고 하면서 밖으로 나왔다. 여기까지가 ‘팩트’다”라고 말했다.]

이번 밀양 세종병원 최초 발화는 1층 응급실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시각 밀양 화재현장 내부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시쯤 밀양 세종병원 현장에 나와 긴급구조체계를 점검했고, 청와대는 이날 10시를 전후해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대해 국가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