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진짜 억울한가?”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뒤쫓는 네티즌 수사대 박귀성 기자l승인2018.03.06l수정2018.03.0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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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억울하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관련 폭로가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뿐만 아니라 성락교회 신도들까지 김기동 목사의 불똥이 튀고 성락교회 신도 가운데 2차 피해를 호소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사기관의 수사로 모자라 네티즌 수사대까지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행적을 뒤쫓는 모양새다. 네티즌 수사대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관련 폭로가 나오자 인터넷과 각 검색포털 등을 털며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피해관련 증언을 찾아 SNS상에 올리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성락교회 피해 신도들 실명까지 무분별하게 공개해서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관련 정보 게시물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폭로가 이어지고 JTBC 뉴스룸에서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실명 폭로까지 나왔다. 6일 저녁 뉴스룸에서 공개한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 법무팀이 펴낸 JTBC 공개 자료를 갈무리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6일자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관련 보도에서 “지난해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신도 수십명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런데 김기동 목사 성폭력을 제기한 신도들이 성락교회에서 오히려 ‘꽃뱀’으로 불리면서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한 신도가 해당 목사를 경찰에 고소하고, 취재진과 실명 인터뷰를 했다”고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JTBC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일명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X파일’에서는 신도수가 1만 명에 달하는 성락교회의 김기동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사연이 등장한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실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신도들이 나타났다. 성락교회 신도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뭔가 터치를 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고, 왜 만지는 거지...”라고 했다. 하지만 해당 신도들은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관련 폭로 후 근거 없는 비난에 시달렸다는 거다.

성락교회 신도 A씨는 “저에 대한 욕을 많이 썼거든요. 사진을 인터넷에 아무 모자이크 처리 없이... 사람에 대한 피해의식이 생기고...”라고 말해, 이에 김기동 목사 측은 성락교회 재산을 빼앗기 위한 음모라며 설교를 통해서도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김기동 성락교회 목사는 설교 영상에서 “검사 판사가 내 일생 60년 간 일해온 실적을 그대로 증명해 줄 겁니다. 그럴 거라고 뒤져봐도 한 가지 찾지 못하지. 기다려 보는 거야”라고 자신했다.

피해를 호소한 신도들에 대한 2차 가해가 이어지면서 한 신도는 실명 인터뷰에 나섰다. 20년 동안 성락교회를 다닌 이모 씨는 지난 2016년 5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에게 기도를 받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모 성락교회 신도는 이에 대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님이 다리를 쫙 벌리시고 저를 의자로, 다리 사이로 끌어 당기시면서 스무스하게 내려가서 배를 집중적으로 막 만지시더라고요. 주무르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하고...”라고 인터뷰했다.

이 씨는 피해자들이 2차 가해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모 성락교회 신도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피해자 가족의 자식들까지 다 공개가 된 거예요. ‘꽃뱀이다, 의도적으로 접근을 했다. 하나님을 욕보인 저주 받은 애들이다’”라는 비난이 쏟아졌다는 거다. 성락교회 이모 신도의 경우 확실하게 2차 피해자가 틀림없다는 거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네티즌들은 ‘지난해 12월 고소했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직접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관련 자료를 색출하기에 나선 모양새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은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폭로는 사실 무근이며 오히려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락교회 신도들 ‘성폭력 보고서’엔 100명 중 6명이 성락교회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뉴스룸의 보도 내용이었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행 문제가 커지자 해당 교회 신도들은 자발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JTBC는 이에 대해 성락교회 신도 100명 가운데 6명꼴로 교회에서 성폭력을 당했고 김기동 목사에게 직접 피해를 당했다는 신도가 13명에 달한다고 했다.

뉴스룸은 그러면서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펴낸 수필집 일부를 인용하면서 “목사는 공인이다, 사모가 독점할 수 없는 사람이다, 아내에게는 남편의 성적 요구를 거절할 권리가 전혀 없다 등 황당한 내용이 곳곳에 있다”면서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펴낸 또 다른 책도 마찬가지라고 소개했다. 일부 신도들은 성에 대한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왜곡된 인식이 성폭력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B모 성락교회 신도는 “사모님하고 성관계를 할 때 다른 사람을 생각할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거예요. 갑자기 이렇게 키스를 하시는 거예요. 혀가 쑥 들어오니까...”라고 폭로했다. 지난해 11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에 대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직후 성락교회 내 개혁협의회 법무팀이 벌인 설문 조사라는 거다.

응답자 절반이 성락교회 목회자의 성윤리 의식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변했고, 특히 조사에 응한 신도 중 5.9%가 교회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고 “누구에게 피해를 당했냐”는 질문에는 13명이 ‘성락교회 담임감독’인 김기동 목사를 지목했다는 거다.

일부 성락교회 신도들은 ‘신분 노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목회자를 고소하는 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다’고 밝혔는데, 바로 네티즌들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도 이같은 피해가 속출할 수 있는 우려가 나온다는 거다.

이모 성락교회 신도는 이날 인터뷰에서 “‘주의 종의 비리를 드러내면 하나님을 욕보이는 거다. 자손 대대로 저주받아서 교통사고 나서 일찍 죽더라...’라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저주가 서린 설교를 인용했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은 개혁협의회에 대해 교회에서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라는 입장이다.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는 과연 하나님 앞에 떳떳할 수 있을까?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는 과연 피해자일까? 네티즌들은 성락교회와 김기동 목사에 대해 인터넷과 SNS에서 정보를 이리저리 퍼나르고 있어 또다른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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