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옥분, 감사의 이유는?

남궁옥분, 아름다운 글 ‘남기다!’ 김아름 기자l승인2018.03.24l수정2018.03.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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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옥분은 감동적인 글을 남겼다. 남궁옥분의 아름다운 이야기... 남궁옥분은 맑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데.. 남궁옥분은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남궁옥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남궁옥분은 2007년 10월 12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감사해야 할 일들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남궁옥분은 “20년이 훨씬 넘은 세월을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감사의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 이미지 출처 : 남궁옥분 공식 사이트

남궁옥분은 “가수 남궁옥분으로 살아간다는 건 참으로 축복받은 일입니다. 너무도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남궁옥분! 아직까지도 이름 앞에 가수라는 수식어가 낯설 때가 있기도 하고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노래를 하면서 받았던 수많은 사랑은 너무도 과분하다는 생각입니다”라고 전했다.

남궁옥분은 “아직 나를 기억해 주시고 내 노래에 박수를 보내 주시며 내 노래를 좋아한다 하시며 함께 불러주시는.... 그분들이 곁에 있어 늘 행복입니다. 노래하는 일!! 보잘 것 없다 여기실지라도 찬란한 청춘을 바치며 지켜온 무대입니다”라고 말했다.

남궁옥분은 “세상 가장 높은 곳으로 부터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이르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늘 함께한 소중한 무대인 것 입니다. 내 다시 태어나도 꼭 다시 살아야 할 삶이기도 하지요. 단지 무대에서고 방송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누리는 혜택은 늘 부담으로 남아있습니다. 좋은 노래만이 그 모든 것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입니다”라며 심경 고백을 했다.

남궁옥분은 또한 “불쌍하게도 예전에 활동을 많이 할 때는 노래하는 일의 소중함을 모르고 그냥 정신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미래 따윈 한 번도 걱정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노래로 이루려는 어떤 목표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 자신이 무엇 때문에 무대에 있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이름이 불려지면 생각 없이 달려 나가 노래를 불렀던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과거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다.

남궁옥분은 “가슴을 채우지 못하고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노래는 엄밀히 따지자면 노래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근무태만(?)을 하면서도 아직까지 무대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건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남궁옥분은 “이제 노래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노래를 할 모든 준비가 끝난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왜 왔는지를 깨닫게 된 순간 그 동안 내 안에 잠자고 있던 노래에 대한 열정이 생겨났습니다”라며 노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남궁옥분은 끝으로 “늦었지만 이제 서야 정말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박수를 보내는 최후의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무대를 지키렵니다. 그리고 그동안 무수한 인연으로 이름 지어진 모두를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인연에 감사하며 그 모두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또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인협 =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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