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커피 1잔 이상 마시는 노인 비율 급증

나이든 세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커피 더 애호 김유진l승인2015.03.11l수정2015.03.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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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유진 ]하루에 커피를 1잔 이상 마시는 노인 비율이 10년 새 급격히 늘었다.

우석대 외식조리학부 오석태 교수팀은 2001년과 2011년의 국민 건강영양조사(보건복지부 자료)를 바탕으로 65∼74세 노인 1570명과 75세 이상 노인 836명의 커피 애호도를 비교·분석했다.
 
11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65∼74세 노인의 비율은 2001년 36.4%에서 2011년 61.9%로 25.5%포인트 급증했다.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75세 이상 노인의 비율도 2001년 25.2%에서 2011년 52.4%로 27.2%포인트나 늘었다.
 
반면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응답한 65∼74세 노인은 2001년 38.3%에서 2011년 15.5%로, 75세 이상 노인은 47.7%에서 17.9%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대해 오 교수팀은 과거보다 노인의 건강이 전반적으로 나아진 것이 노인의 커피 음용률을 높인 것으로 봤다.
 
또 나이든 세대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커피를 더 애호한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확인됐다.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즐기는 50세 이상 남성은 2011년 72.1%로, 여성 62.2%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젊은 세대(대학생)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선 여학생의 커피 음용률이 남학생보다 높았던 것과 상반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인구·사회학적 변화에 따라 커피는 노인 사회에서도 대중 음료로 입지를 굳혔다.
 
2001년엔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즐기는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2011년엔 고등학교 졸업 학력인 노인이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즐기는 비율이 7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중산층에서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즐기는 비율의 증가 속도가 빨랐다.
 
50대 이상 중·노년층에게 인기 있는 커피는 원두커피, 인스턴트커피, 믹스커피·커피음료, 자판기 커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 교수는 "2001년엔 교육과 소득 수준 등 사회경제적인 요인이 노인의 커피 섭취에 영향을 미쳤지만2011년엔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층이 증가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노인일수록 커피 섭취 비율이 높았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조리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유진  yjkim@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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