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신보라 어린시절 가족사진과, 학창시절 성적표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고향 거제도를 찾은 미녀개그맨이자 가수 신보라가 출연해 가족들과 고향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보라를 본 동네 주민들은 "요즘 방송에서 안 나오던데 퇴출 당했느냐" "얼굴이 예뻐졌다. 성형했느냐"라며 자연스레 농담을 주고받을만큼 허물없는 사이였다.

신보라는 아니라고 웃으며 "어릴 때 학교 다닐땐 매일 민낯에 안경 쓰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신보라의 고교 생활기록부도 공개했다.

모교를 찾은 신보라는 옛 은사님들을 만나며 반가워했고 선생님은 "수업할 때 모습은 모범적이고 맞춰놓은 학생같아서 이렇게 개그맨이 될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신보라는 교무실에서 과거 담임 선생님을 만나 생활 기록부를 오랜만에 보게 됐다. 그의 생활 기록부에는 "책임감이 강하고 포용력이 있다"고 쓰여 있는 것은 물론 성적이 '수'로 도배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전교회장 출신에 축제 때는 마이크를 잡는 공부 잘하고 재능 많은 신보라의 모습도 여실히 드러났다.

신보라는 현재 개그 콘서트, 찾아라 맛있는 tv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으로 많은 앨범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는 신보라와 개그맨 김경식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