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1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가출소녀로 확인 '목 졸린 흔적'

조희선 기자l승인2015.03.27l수정2015.03.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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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남성 1명과 함께 투숙했던 여성이 홀로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침대 위에 옷을 입은 채로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아무런 소지품이 없어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을 채취해 검색했으나 지문이 등록돼 있지 않아 신원 확인에 실패했다.
 
경찰은 실종·가출 신고된 여성들과 대조한 결과 충북 괴산경찰서에 가출신고된 한모(15)양과 숨진 여성의 유사점을 확인, 한양 가족의 DNA를 채취해 분석중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숨진 여성이 20∼30대 남성과 모텔에 들어갔다가 약 2시간 뒤 남성 혼자 모텔을 나가는 장면을 확인,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을 부검해 신원과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사라진 남성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숨진 여성이 연락이 안 된다며 모텔로 찾아와 객실 수색을 요구했던 20대 남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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