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신청하는 아빠들이 늘어난다

올해 1분기 남성 육아휴직,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5.9% 증가해 정유경 기자l승인2015.04.16l수정2015.04.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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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유경 기자] 육아휴직에 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정부의 적절한 지원책으로 인해 남성들의 육아휴직이 빠르게 늘고 있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은 지난해 1분기 564명에서 올해 1분기 879명으로 1년 사이 55.9% 급증했다.

이는 전체 육아휴직이 같은기간 1만 6180명에서 1만 9743명으로 22.0% 늘어난 것 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성 육아휴직자의 64.8%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몰려있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이상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4.3%로 절반이 넘었다. 산업별로는 남성 육아휴직자 879명 중 제조업 종사자가 218명에 달했고, 출판·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이 12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의 급격한 육아휴직 증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아빠의 달’ 제도가 시행되고, 육아는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바뀐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부에 따르면 '아빠의 달'은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사용자의 첫 달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이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이용자가 증가했다. 이 제도는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단축된 근로시간에 비례해 깎인 임금 일부를 고용보험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권장을 위해 기존 1년까지 가능한 근로 단축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고, 또 오는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시 사업주에 지원하는 지원금도 기존 대기업 10만원, 중소기업 20만원에서 각각 10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정유경 기자  yukyeong.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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