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직무박탈 위기

조희연 교육감, "2심에서 무죄를 밝히겠다" 정유경 기자l승인2015.04.2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정유경 기자] 지난 23일 법원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억울하고 답답하다. 2심에서 무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해 "진심과 재판부의 판결이 괴리돼있다고 느낄 때의 억울함과 답답함이 마음 속에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조 교육감은 “이건 기소될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선관위가 주의 경고했고, 경찰도 검사의 지휘를 받아서 무혐의 품신했다”며 “지난해 11월 중순까지는 검찰 역시 무혐의 방향으로 가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이번 과정에서도 검찰의 논리와 논거들을 변호인단이 충분히 깼고 논박했다고 자신했다"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결은 우리의 기대와는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2심에서 무죄를 밝히도록 하겠다"며 "선거활동의 자유에 관해 부끄럽지 않고 주저함이 없다"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겠다는 다짐을 명확히 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혁신의 방향을 계속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교육 혁신 정책들은 조희연만의 정책이 아니라 세월호 이후 우리 시대, 사회가 요구하고 요구받는 변화된 교육을 만들어내야 하는 학부모 시민의 요구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직무에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그러나 조 교육감은 "단지 재판으로 인해 서울 가족 구성원들에게 큰 심려 끼치게 되서 죄송스럽다는 말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직사회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깊게 살피겠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조 교육감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경쟁자였던 고승덕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영주권 보유 의혹을 허위로 제기한 혐의로 기소 당했으며, 지난 23일 1심 판결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정유경 기자  yukyeong.jung@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유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동록·발행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