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하성면소재 마을기업(과수원길 협동조합)에서 지난 25일 제1회 배꽃축제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사회적경제협의회 임원진과 가족단위 체험희망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과수원길 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도 마을기업 지정당시 농부 12명이 모여 조합이 결성되었다.

이 조합은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마을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금년도 하반기에는 과수체험외에 고구마 수확, 두부만들기, 김장담그기, 순무김치 담그기, 메주만들기 순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축제 참여자 대부분이 미취학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였으며 배꽃의 향기에 흠뻑 취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천연염색․쑥개떡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은 어떤 꽃보다 더욱 아름답게 전해져 왔다.

임산영 경제진흥과장은 “마을기업 등 사회적기업은 수익구조가 취약하여 앞으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배꽃축제 등 체험 프로그램에 더욱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이는 곧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체험관련 일정 등 예약문의는 과수원길 협동조합(대표 010-2367-8743)에 문의하면 더욱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