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효순 할머니 별세, 향년 91세

17살 나이로 위안부로 끌려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 끌려다니며 고초 겪어 정유경 기자l승인2015.05.28l수정2015.05.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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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효순 할머니

[한인협 = 정유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또 한분 세상을 떠났다.

28일 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은 27일 오후 7시50분께 이효순 할머니가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효순 할머니는 그동안 창원 파티마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향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의령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941년, 17살의 어린 나이로 ‘처녀 공출’을 당했다.

이후 일본 시모노세키로 간 할머니는 바로 대만으로 가 1년 가량 지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위안소 생활을 하며 고초를 겪고 1945년 해방 이후 귀국했다.

이 할머니의 오빠 역시 일본군에 강제징용 돼 목숨을 잃었다.

이 할머니의 빈소는 창원파티마병원 장례시장에 마련됐으며, 29일 오후 7시 빈소에서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정유경 기자  yukyeong.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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