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가담 한국인, 김군마라고 또 있어?...증언 잇따라

조희선 기자l승인2015.06.01l수정2015.06.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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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스페셜 'IS 이슬람전사 그리고 소년들'에서 올해 1월 실종된 김모(18) 군 이외에 수니파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에 가입된 한국인이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밤 11시10분부터 'IS 이슬람 전사, 그리고 소년들'이라는 주제로 방송된 'SBS스페셜'은 최근 시리아와 맞붙은 터키 최남단 국경도시 킬리스 등지를 현지 취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김군은 터키에서 실종됐다가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국가정보원은 2월24일 "김군의 소재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IS에 합류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이후 김군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은 IS에 가담한 한 네덜란드 소년의 아버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통해 아들을 비롯한 IS 대원과 채팅하는 과정에서 IS 대원이 "락까에 한국인은 한명이 아니고 여러 명"이라고 말하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한국인은 군복을 입고 검문소에서 총을 들고 서 있었다. 키가 작고 나이가 어려보였다. 15~16살 정도로 보였다"며 "한달 뒤 또 다른 한국인을 만났다. 성인이었다. 그 사람들이 지금 당신들이 하는 말과 똑같은 언어를 썼다"고 밝혔다.

시리아 임시정부 관계자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명의 한국인 대원을 만났다. 그들은 자신들이 한국에서 왔다고 했다. 그 먼 한국에서 누가, 어떻게 이 사람들을 데려왔는지 잘 이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한국인을 봤다는 목격담은 곳곳에서 나왔지만 현재 김군 외에 다른 한국인 IS 가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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