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한국전쟁 65주기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이남지방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지만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는 오후에, 그 밖의 충청이남지방은 밤에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30~80mm,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20~60mm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자외선 지수(케이웨더 발표)는 중북부지방은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며 ‘약간 나쁨’ 단계가 되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흐린 하늘로 자외선이 차단돼 ‘보통’ 단계가 되겠다. 비가 오는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좋음’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밤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 상과 남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