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참다운 주민자치를 실천하고 있는 양주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행보가 화제다.

  양주1동은 개발이 제한되어 인구 규모가 적고 주민자치센터 또한 부재하여 위원회의 활동제약이 많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금년도에는 지역특색사업으로 중랑천변 억새길 조성사업을 계획 억새 자전거 도로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웰빙시대에 발맞춰 양주1동 주민자치센터의 체력단련실을 새롭게 선보이고자 전면 보수를 계획 중에 있다.

  지난 22일에는 지역 주민들의 배드민턴 수업 장소를 제공해 준 관내 유양초등학교에 고마움을 담아 초대형선풍기 2대를 기증했으며, 관내에 소재한 초등학교 두 곳(유양초, 산북초)과의 연계사업 발굴 노력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농촌체험학습(감자체험) 및 백일장․사생대회는 학생 수가 많지 않은 관내학교의 학생들 간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제6회 경로잔치 행사에 산북초교의 난타공연, 유양초교의 사물놀이 등 각 학교의 자랑거리인 특별활동을 식전 공연에 초빙 관내 초등학교가 마을행사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억하도록 했다.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않고 다양한 주민자치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끊임없이 돌아보는 양주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참 봉사 정신은 ‘주민자치의 실천은 거창한 것이 아닌 내 주변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