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하라의 3경기 징계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다시한번 연출 되는 가운데 일부 축구팬들이 네이마르의 징계와 비교해 너무 가볍다는 지적이 일어서 불만을 토로하였다.

29일(한국시간) 칠레축구협회는 공식 발표를 통해 수비수 곤살로 하라의 행위에 대한 징계로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하였다. 이에따라 하라는 이번에 펼칠 예정인 준결승전을 시작으로 결승이나 3,4위전에 칠레가 올라갈 경우에도 출전 자체가 불가능 하며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첫경기까지도 결장하게 되어서 사실상 국가대표팀 하고의 인연을 잠시나마 끊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징계를 둘러싸고 일부 축구팬들이 지나치게 약하다는 지적을 펼쳤다. 축구팬들은 “성적인 행동과 다름없었던 행위이자 수치심을 불러온 행동이었다” 며 이번에 내린 3경기 출전 정지는 단순함에서도 봐도 너무 약하다는 평을 내렸다.

특히 지난 콜롬비아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펼친 저격킥 논란과 심판에 대한 폭언을 퍼부었던 네이마르의 징계와 비교하면서 오히려 네이마르의 징계보다 못하다는 평을 내렸다. 당시 논란의 대상이었던 네이마르는 경기 후 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때마침 브라질이 8강전에서 탈락하자 징계가 자연스럽게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으로 향하게 되면서 월드컵 지역 예선 3경기 출전 정지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징계를 거론한 팬들도 하라의 징계는 1경기 차 임에도 너무나 차이가 크다고 하였지만 이미 내려진 징계는 변함없이 갈것으로 보여서 불만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만들었다. 한편 하라는 징계 외에도 소속팀인 마인츠에서도 직접 단장이 나서 방출 의사를 내비쳐서 때아닌 위기를 맞고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