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안철수 국정원 깐다고? 맷집 좋아야 할 거야” 겁박?

안철수 ‘국정원 사찰 의혹’ 제기, 새누리 즉각 ‘안철수 뭇매’ 박귀성 기자l승인2015.07.17l수정2015.07.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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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안철수 ‘국정원 해킹 사찰 의혹’ 맡으니, 새누리 집중포화!...새누리 “안철수가 국정원 사찰 의혹 밝힐 자격이 있나?”... 안철수 ‘국정원 사찰’ 끝장보자 VS 새누리 ‘침소봉대’ 말라!... 새누리 “새정치와 안철수, 국정원 헛다리 제대로 짚었어!”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이 국정원 해킹 사찰 관련 특위를 구성하고 그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철우 “안철수 국정원 깐다고? 맷집 좋아야 할 거야” 겁박?... “안철수가 정보기과 현장 가자는데 있을 수 없는 일!”... 안철수, 국정원 사찰이라고 부풀려서 안보장사 하려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프로그램 전문가 5명으로 위원들을 구성했다는 17일자 소식에 새누리당이 발칵 뒤집혔다. 안철수 위원장의 소식을 접한 새누리당은 이례적으로 이날 열린 당직자 회의에서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 박민식, 이철우, 이노근 의원 등이 즉각적인 ‘과민반응’을 보이며 안철수 때리기에 나섰고,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또한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번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해외 구매 민간인 사찰 의혹 사태에 대응하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안철수 의원을 향해 ‘쓸데없는 일로 국민들 혼란을 부추긴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했다.

▲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조해진 수석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야당측이 특위를 구성하자는 제의에) 특위를 말씀하셔서 야당이 짚어도 헛 다리를 제대로 짚었다”며 “안철수 의원께서 무슨 위원장을 맡았는데 정보위원회 사보임에 들어와 현장을 직접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포문을 열고 “국가 정보기관의 의혹제기를 하면 거기에 따르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도 따른다. 잘못된 의혹에 대한 책임도 져야한다”고 엄포를 놨다.

이철우 정보 정책조정위원장은 이어 “새로 당직 맡은 분들 맷집 좋아 보인다. 맷집이 좋아야 될 것 같다”며 “언론에서 너무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해서 국가정보원에서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을 공개를 했지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의문이 안 풀린다고 해서 야당에서 현장 방문하자는데, 정보수사기관을 방문해서 현장을 가자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철우 의원은 이어 “국민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현장 조사를) 하자고 약속했다. 그래서 저는 신경민 간사에게 ‘의혹 너무 많이 부풀려져 오늘이라도 하자’ 이렇게 말하니 거기에서는 준비가 덜되었다고 미루고 있는 형편인데 오늘 다시 접촉을 해서 저는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의혹을 불식해야 한다”고 그간 야당측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이철우 의원은 나아가 “이것은 정말로 국가정보원에서 과거 같은 잘못 있다면 여당인 우리도 밝혀내야 된다”며 “그래서 우리도 확인하고자 하니까 같이 가자 이렇게 말하는데 그것을 자꾸 미루고 있으니까 그것을 부풀려서 ‘안보장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계속 독촉을 해보겠다”고 안철수 위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박민식 국회 미방위 정책조정위원장 또한 “‘안철수 의원에게 직접 국정원에 같이 가서 확인하고 안철수 의원의 입으로 그 진상을 국민한테 소상히 밝히면 제일 좋지 않는가’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응답이 없다”며 “어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서 안철수 의원의 특별위원회 시연회를 보면서 저는 정말 국회의원의 정치적 책임성의 측면에서 대단히 아쉽게 생각했다”고 말해 이번 ‘국정원이 해외에서 해킹 프로그램 구매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행보에 냉소를 보냈다.

박민식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언론을 보면 ‘카카오톡, 삼성 갤럭시폰 출시 때마다 뚫어 달라는 이야기 했다, 한국 정보통신망을 사용했다 등 여러 가지 일곱 가지 이유 때문에 민간사찰이다’ 라고 한다”며 그간의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민식 의원은 덧붙여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카카오톡을 쓰고 겔럭시 스마트폰을 쓰는데, 그것에 대해 해킹능력을 못 가진다면 최고정보기관이라고 할 수 없다”며 “해킹프로그램 도입한 것만 가지고 그냥 바로 ‘민간사찰용이다’ 라고 재기하는 것은 정말 지나친 정치 공세다”라고 야당측의 주장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

이노근 새누리당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은 또다른 각도에서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을 손봐줬는데 “안철수 의원이 이 문제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라고 포문을 열고 “안철수 의원은 안랩(AhnLab)이라는 보안회사의 대주주다. 공직자 재산등록에 보면 600억 정도 추정되는 것 같은데 원래 이분이 정무위원회로 못간 것이 그와 관련이 되는 것”라고 이번 국정원 사찰 의혹 관련과는 아무런 관계 없는 부분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이노근 의원은 이어 “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적어도 당의 위원장이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하는데 자격이 없다. 자격이 있으려면 백지신탁을 하든지 주식을 팔든지 해야 한다”며 “심적 자기 회사와 관련되는 이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런 것을 먼저 벗어버리고 이 이야기를 주장한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안철수 위원장의 자격문제를 들고 나왔다.

▲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 대변인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을 맹렬히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날 오전 김영우 수석 대변인을 통해 “근거 없는 사찰 의혹,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충수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수권정당임을 자부하는 제1야당이 뜬금없이 국회에서 해킹 시연회까지 하는 것은 국민의 불안감만을 조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이번 국정원 해킹 사찰 의혹에 대한 야당측 행보에 대해 맞불을 놨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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