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북한을 방문 중인 이희호 여사는 사흘째인 7일 묘향산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날 이 이사장 등 방북단은 전날 평양 애육원·육아원과 평양 양로원을 잇따라 방문하고 저녁쯤 묘향산에 도착했다.

이 여사 일행은 오늘 오전에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해 놓은 국제친선박람관을 방문하고 오후에 고려시대에 지어진 천년고찰인 '보현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여사 일행은 묘향산에서 2박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체류기간 동안 '묘향산 호텔'에 머물게 된다.

이 이사장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만날지도 주목된다. 이 이사장과 김정은의 면담이 성사되면 두사람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이후 3년9개월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 여사가 평양에 도착한 그제 도착소식을 짤막하게 전한 이후 이 여사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여사는 북한에 도착한 이후 평양산원과 우리의 고아원에 해당하는 애육원과 육아원을 방문하는 등 평양의 대표적인 여성, 아동 관련 시설을 둘러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