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26)의 부상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레알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레알은 “라 모랄레하 대학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베일은 왼쪽 다리 넙치근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베일은 지난 15일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1분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었다.

확인 결과, 왼쪽 다리 넙치근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이 드러난 베일은 이번 부상으로 이 부위에만 벌써 4번이나 부상을 당하는 불운에 뺘졌고 최소 2주동안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여서 아쉬움을 나타내었다.

베일이 부상을 당한 넙치근은 종아리에 있는 근육으로 물고기 넙치처럼 생겨 그 이름이 붙었다. 경골의 신경 지배를 받아 발꿈치를 올리는 넙치근은 사람의 자세를 지탱해주고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근육이며 부상을 당할 경우 계단에 오르기 힘들 정도로 힘이 들어가지 않고 주그린 자세에서는 물건을 들어 올리기가 쉽지 않아 관리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부상으로 베일은 그라나다, 아틀레틱 빌바오, 말라가, 말뫼 FF,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어지는 5경기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