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으로 충동적 음독자살 예방할 수 있을 것”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한국자살예방협회와 맞손 김효빈 기자l승인20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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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안용민 한국자살예방협회장,안희정 충청남도지사,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한인협 = 김효빈 기자] 안희정 지사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농촌지역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 음독자살을 막기 위함이다.

협약식에는 안희정 지사,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와 안용민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이 참여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4억 2000만 원 상당의 농약안전보관함과 폐농약안전수거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치로 농가당 1개 씩, 폐농약안전수거함은 마을 당 1∼2개 씩 보급한다.

지원 대상 마을은 도내 6개 시·군 70개 마을로, 농약안전보관함 1730개와 폐농약안전수거함 75개를 설치하게 된다.

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자살예방협회는 마을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니터링과 평가 등을 실시한다.

도는 보급 마을에 대한 자살 예방 교육 및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시·군의 행정 업무 등을 조정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농약안전보관함과 폐농약안전수거함 확대 보급으로 농촌지역 주요 자살 수단인 농약에 대한 접근성을 줄여 충동적 음독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약안전보관함 및 폐농약안전수거함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도내 자살자 746명 중 농약 음독 자살자는 17.3%인 12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60세 이상은 97명으로 75%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 2011년 홍성지역 3개 마을에 118개를, 이듬해인 2012년에는 공주와 태안 등 5개 시·군 10개 마을에 535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 바 있다.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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