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하태경 의원 강성발언에 국민들 “환호”

김성태, 하태경 여당 내 야당 인사 국조특위에서 빛나 김병탁 기자l승인2016.12.06l수정2016.12.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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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에 6일 ‘최순실 국정농단 특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성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여당 내 야당 인사로 불릴 만큼, 여당 내에서 진보적인 발언을 자주했다. 김성태 의원은 최근 친박계 인사인 조원진 언쟁 및 썰전 출연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하태경 의원은 젊은 의원답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똑 부러진 주장으로 진보 네티즌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날 역시 김성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의 발언이 화제가 돼,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 김성태 의원

김성태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 시작 전 이번 국조특위 위원장으로서 최순실의 출석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우리 국조특위는 최순실 등의 청문회 불출석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번 국조는 그간의 여타 국조와 그 무게와 중요성이 남다르다"며 최순실의 출석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성태 의원은 이미 법무부와 긴밀한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성태 의원은 "법무부에서는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하면 처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 출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답변까지 받았다며 기필코 최순실을 이번 국정조사의 증인으로서 참가시킬 거라는 강인한 의지를 보였다.

김성태 의원은 "만약 최순실 등 관련 증인들이 내일 청문회에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재출석을 요구할 것"이라며 "국회 입법조사관이 동행명령장을 가지고 (감옥에) 갈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결연을 다졌다.

이날 하태경 의원 역시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거침없는 발언을 화제가 됐다. 하태경 의원은 미르·k스포츠 재단 및 비리에 밀접한 연관 있는 전경련을 매우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이 전경련 해체에 앞장서겠느냐. 앞으로 전경련 기부금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압박했으며, 그러자 이재용 부회장은 “전경련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릴 자격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선언했다.

▲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에 올린 글

더불어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의 본격적인 질의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재벌총수들 국정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정경유착을 완전히 끊어내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누구든 구시대 부패의 유산과 단절하지 않는 사람에겐 정의의 철퇴를 내리겠습니다”며 엄정한 잣대로 이번 사건을 다룰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국조특위를 국회방송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지켜본 국민들은 김성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비록 여당이긴 하지만, 시원한 발언으로 국민들의 가려움을 긁어줬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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