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률이 저하되는 저출산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저출산이 지속되면 노동을 할 수 있는 청장년층이 줄어들게 되고, 인력이 부족하게 되어 결국 경제 성장에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으로 인해 노년층 경제 활동 인구도 줄어들기 때문에 부양비용의 부담이 상승하게 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시급한 시점이다.

충남도는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7 출산정책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 ‘2017 출산정책 담당자 워크숍’

이번 충남도에서 진행된 ‘2017 출산정책 담당자 워크숍’은 올해 출산정책 업무를 공유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와 시·군 업무 담당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2017 출산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는 △충남 출산정책 추진 방향 △2018년 정부합동평가 대비 실적제고 방안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사업 추진방향 △시‧군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충남도는 올해 신규 사업인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프로그램 지원 사업’과 ‘모유수유시설 운영 지원’ 등에 대한 시·군별 협조를 당부하고 도 전체 합계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진 시군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2016 행정자치부 우수시책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천안시 사례와 2016 행자부 뉴베이비붐 선도지자체 공모에 선정된 부여군이 각각 발표됐다.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를 통해 충남의 출산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며 “저출산 문제는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므로 시·군과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인식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