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마음의 결정을 했을까? 안철수의 속내가 궁금해지는데... 안철수 서울시장 나올까? 어제(28일)에 이어 안철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는 보도를 했다. 이 때문에 안철수 위원장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향신문은 28일 오전 9시30분쯤 ‘[속보]안철수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기사를 통해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안철수 위원장이 이날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이란 내용을 별도로 확인한 데 따른 것이었으나, 이후 안철수 위원장 측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와 기사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안철수 측 핵심 관계자는 "안철수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안다"면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부담은 있지만 다른 인물이 없다면 출마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이후에도 지지율이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자 안철수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철수 위원장 측의 한 관계자는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두 공동대표의 거듭된 요청이 있고, 또 당 안팎의 여러 구성원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혼란이 가중돼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서울시장 출마 확정에 대해 "다음 주 초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안철수 위원장 따르면 “지방선거 국면에서 입장 발표를 너무 오래 끌면 좋지 않다”는 생각인 것이다.

29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보도는 오보였다. 김도식 안철수 전 비서실장은 "안철수 전 대표의 29일 오후 2시 서울시장 출마 발표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공보국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정한나 기자  Ha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