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무관심이 답인가?

조원진, 갈 때까지 갔다? 정한나 기자l승인2018.05.02l수정2018.05.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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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발언에 한 네티즌 “이런 일을 그대로 둔다? 이건 나라가 아니다!” 조원진, 표현의 자유는 있다지만... 조원진, 완전한 비핵화 -> 완전히 거짓말? 조원진, 대한민국이 완전히 굴종하고 굴욕당하고 굴복당하는 모습을...

박범계 의원은 1일 헤럴드경제의 ‘조원진, 文 대통령에게 "미친 XX".. 도 넘은 막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SNS에 공유했다. 헤럴드경제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태극기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고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 조원진 사진출처 : 조원진 SNS

조원진 의원은 현재 공당의 대표이자 현역 의원(대구 달서구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조원진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은 도가 지나친 막말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조원진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고 비난했다. 조원진 의원은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X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을 속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로 가고자 하는 문재인을 몰아내자”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헤럴드경제의 기사를 링크하며 ‘핵폐기 한마디 없고 200조 약속’ 운운은 명백히 허위사실이죠. 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가 아니네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최소 모욕죄는 성립하겠네요“라고 전했다. 박범계 의원은 또한 조원진 의원에 대해 “고발이 필요할 듯 .. 너무 막가네요”라고 적었다.

박범계 의원의 이러한 기사와 글에 네티즌들은 “조원진은 새누리당 시절부터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짓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런 사람을 정치하라고 찍어준 지역유권자들 이젠 좀 각성하고 있을까요?”, “좋은 것을 좋다고 할 줄 모르는 사람 참 불쌍합니다”, “꼭~~~고발해 주세요 속히~~~아우~~~국민들 열 받아 미침요”, “욕도 아깝습니다 무관심이 답인 거 같아요”, “ 이런 자가 국회의원. 이런 일을 그대로 둔다? 이건 나라가 아닙니다”, “이런 X을 세비 줘야 합니까? 국가원수모독제로 국민의 이름으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합니다"라며 조원진 의원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페이스북 댓글에 조원진 의원을 옹호하는 댓글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조원진 의원을 겨냥하여 “표현의 자유에도 정도가 있고,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며 “제정신으로 볼 수 없는 조원진 의원의 막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응분의 조치를 받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원진 의원은 4월 28일 SNS에 “오늘 서울역 태극기집회 영상입니다.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조원진 의원은 “애국 국민 여러분, 제가 어제 경주에서 하도 떠들었더니 목이 좀 쉬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애국 국민들 뵈니까 힘이 나네요. 그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원진 의원이 지칭하는 애국 국민들은 조원진 의원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며 큰 소리로 “네”라고 대답했다.

조원진 의원은 “어제 보니까 이 촛불 쿠데타, 권력 찬탈 명령했던 사람하고, 촛불 쿠데타, 권력 찬탈했던 수행했던 사람 명령자는 김정은이고, 수행자는 문재인이 확실한 거 보셨죠?”라고 말했다. 이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태극기와 성조를 들고 무대에 선 한 사람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마이크를 대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조원진 의원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은 무효입니다. 무효”라고 주장했다. 조원진 의원은 “국민들이 언제 문재인 보고 가서 핵폐기 하라고 그랬지, 핵폐기 한 마디도 안 하고, 공동목표가 한반도의 비핵화다. 그거는요 25년 전에 김일성부터 김정일, 김정은까지 똑같이 했던 행위가 한반도의 비핵화입니다”라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그래 놓고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한반도의 비핵화만 갖다 대면 안 되니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완전한’ 하나 붙였던데 완전히 거짓말입니다. 여러분”이라고 주장했다. 조원진 의원은 “어제 하는 꼬라지 보니까 갈 때까지 갔더라고요. 어제 427 판문점 만남은 정상회담이 아닌 그냥 자기들끼리 만나 거지”라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이어 “그런데 대한민국이 완전히 굴종하고 굴욕당하고 굴복당하는 모습을 우리는 똑똑히 생중계로 봤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핵폐기 한 마디도 안 받아오고 200조원을 약속해버렸다. 미친X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핵폐기 한마디도 얘기 안하고 200조원을 약속하는 이런 미친XX가 어디 있냐”며 “있을 수 없는 짓을 어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서훈 국정원장을 향해서는 “지가 간첩 잡는 자리인지 간첩을 도와주는 자린지도 모르고 앉아서 질질질질 짜고”라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는 “드루킹이 빠지고 킹크랩도 빠지고 빈대도 빠지고 바둑이도 빠졌나? 바둑이도 빠지고 빈대도 빠지고 킹크랩도 빠지고 드루킹도 빠지고 김정숙이는 어디 갔는지”라고 비꼬았다.

조원진 의원은 또한 “여러분 이제 여러분이 이기셨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굴종하지 않고 디스크로 식사도 잘 못하시지 만은 그래도 맨탈만큼은 건강하시다는 연락을 받았고, 우리 태극기 국민들한테 감사하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조원진 의원의 뒤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피눈물을 흘리는 사진과 함께 “그만큼 속고 아직도 모르나? 북괴 김정은의 위장평화전술 속지 말자!”라고 적혀 있었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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