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왜 탑승금지 조치를 당하게 된 것일까? 열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비행기내 소란을 피우는 중국인에 대해서 '장기간 탑승 금지'라는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고 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인 탑승금지’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5월부터 시행하는 새 법규에서 공항이나 여객기 내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싸움을 하는 사람, 탑승 수속 요원과 기내 승무원 등을 공격하는 중국인은 탑승금지 즉, 1년간 중국 내에서 어떤 여객기도 탈 수 없다고 전했다.

▲ 중국인 탑승금지... 한 중국인 승객이 답답하다고 비상탈출구를 여는 바람에 작동된 비상 슬라이드의 사진이다. 이미지 출처 : 펑멘신원·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또한 고속열차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은 6개월간 중국 내의 모든 철도구간에서 탑승이 금지된다. 이러한 행위를 하는 중국인은 탑승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부처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중국인 탑승금지 조치는 왜 내려지게 된 것일까?

중국 당국이 중국인 탑승금지 같은 특단의 조처를 하게 된 것은 기존 법규만으로는 '어글리 차이니즈'(추악한 중국인)로 불리는 공공장소의 비상식적 행동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인협 = 김주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