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단식투쟁, 기간은 얼마나 될까? 김성태 단식투쟁, 실시하는 이유는? 김성태 단식투쟁, 현장에 카메라 연결해야 한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3일 SNS를 통해 “오늘 이 시간부로 무기한 단식노숙투쟁에 돌입합니다”라고 김성태 단식투쟁 소식을 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단식투쟁을 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적 요구를 뭉개는 이 정권의 불통을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댓글여론조작의 전모를, 민주주의파괴의 음모를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 김성태 단식투쟁. 김성태 의원 사진출처 : 김성태 SNS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투쟁 선언에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대표님 파이팅입니다!!”, “꼭 밝여 내십요 이것도 적폐 청산입니다”, “몸 상할라...ㅜ”, “좌파에 속고 있는 국민에게 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라며 댓글로 김성태 단식투쟁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이 있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하여 기한 없는 노숙 단식 투쟁을 선언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드루킹 특검은 조건없이 수용돼야 한다"며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무기한 노숙 단식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어제와 오늘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5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많은 시도가 있었다"며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국회 비준동의가 이뤄지는 전제하에 김경수 의원이 연루된 드루킹 게이트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댓글조작 사건은 분명한 국기문란이고 헌정농단"이라며 "이 문제는 검경의 수사로는 제대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을 국민은 이미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경찰의 수사가 미진할 시 특검을 수용한다는 입장으로 현재 국회를 방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 국회 동의여부가 새로운 정쟁거리가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우 원내대표가 5월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전제로 특검 검토 의사를 밝히겠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무기한 노숙단식 투쟁 장소에 카메라 설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의 청원자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진짜로 노숙하며 단식투쟁하는지 국민들이 항상 지켜볼 수 있도록 24시 관찰 카메라 설치를 부탁한다.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 국민들에게 한번 내 뱉은 말은 끝까지 책임지는 김성태 의원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적었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정한나 기자  Ha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