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문화국 시정 브리핑 (사진제공=용인시)

[한인협 = 정유경 기자]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 행정 구현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춘다.

이를 위해 시는 효율적인 인력관리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행정능률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가족친화 기관 인증’과 행정정보 공개 확대로 열린 시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태교도시’ 기반 조성, 줌마렐라 축구단 활성화, 2015 방범CCTV 설치, 민원서비스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 행정문화국은 23일 오전 11시 2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사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시정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100만 대도시 행정구현을 위한 지원 중에서 ‘가족친화 기관인증’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 사업은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시는 2015년에 신규인증을 추진하고, 2016년에는 정부포상과 경영대상 등을 노리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가족친화제도는 ▲가족친화경영의 체계 구축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가족친화직장 교육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는 5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친 후 인증기관이 선정된다. 시는 12월 가족친화 포럼과 가족친화 경영대상 참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가족친화 조직운영의 활성화로 2년∼3년 주기로 시행하는 재인증을 통해 용인시를 ‘가족친화기관’으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태교도시’ 기반 조성사업은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용인의 역사적 정체성과 독창성을 가진 도시브랜드로 계승, 발전시켜 인재양성, 태교 문화콘텐츠 개발, 태교산업 육성 등을 내용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태교도시 조성 기본방향과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2016년까지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산 84번지 일원 약 7km에 ‘태교관광 숲길’을 조성한다. 또한, 5월 23일 임산부, 예비신부, 가족단위 관램객 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태교 축제’를 열고 용인시 3개구가 3월부터 12월까지 행복한 아기맞이 건강교실,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한 태교학교, 산모 동아리 이사주당 태교방 운영, 임산부 태교교실 운영 등을 내용으로 ‘태교 교육’을 실시한다.

KBS 전국노래자랑에 용인시가 나온다. 오는 5월 16일 시청앞 광장에서 3,000명의 시민, 노래경연 참가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래자랑 경연(본선)과 초대가수 공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방영은 인국 100만을 앞둔 용인에서 시민들에게 생활의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고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 가능한 관광자원을 활용, 관광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중ㆍ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관광도시 기반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관광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선수 위주로 구성된 용인시 선수단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안성시 종합운동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출전규모는 육상 등 24개 종목, 346명(선수 276명, 임원 70명)이다.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단의 창단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동면, 양지면, 동부동, 구성동, 구갈동, 마북동, 풍덕천2동, 상현1동, 상갈동 등 9개가 창단했으며 4월 말까지 전체 31개 읍·면·동으로 창단이 확대될 전망이다. 5월 중 읍·면·동팀 간 친선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다.

1월부터 8월까지 골목길, 주택가, 학교 앞, 도시공원 등 우범지역에 대한 방범 CCTV 총 84개소(신규 설치 54개소, 교체 30개소)를 설치한다. 향후 방범 CCTV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친절공무원 인센티브 부여로 공직사회 친절문화를 확산시킨다. 민원창구 베스트 친절공무원 선정 포상, 감사 및 칭찬 글이 접수된 친절공무원 인사가점 부여, 민원행정 우수공무원 국내연수, 공직자해외 문화체험 선발시 친절공무원 선발 가점 부여 등을 통해 시민중심 민원서비스 역량을 강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