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흡연율 줄었으나 음주율은 늘어나, 걷기 실천율도 떨어져

걷기실천율 감소세, 건강생활지표 3가지 실천하는 인구도 줄어 정유경 기자l승인2015.04.07l수정2015.04.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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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유경 기자] 대한민국 전체 흡연율은 소폭 감소한 것에 비해, 음주율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8월에서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253개 시·군·구 2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담은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전체 흡연율은 24.0%로 전년(24.2%)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2008년(26.0%)보다는 2.0% 포인트 줄었다.

반면 음주율은 증가하는 추세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계속 음주한 사람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2008년 54.1%에서 지난해 60.8%까지 치솟았다. 

다만 ‘고위험 음주율’은 2008년 18.4%에서 작년 18.7%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고위험음주율은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남성) 혹은 5잔(여성)을 넘고 주 2회이상 음주하는 사람의 비율이다. 평균 음주 시작 연령은 2008년 21.7세였다가 2014년 20.9세로 0.8세 앞당겨졌다.

주목할만한 점은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은 2009년 14.7%를 기록한 이후 차츰 줄어들어 2013년에는 10.9%까지 낮아졌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3.0%포인트나 늘어난 13.9%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연간 음주운전차량 동승 경험률 역시 2013년 8.1%에서 지난해 11.3%로 늘었다.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함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이상 걷기’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2008년 50.6%에서 2010년 43.0%으로 떨어졌고, 2012년 40.8%에서 지난해에는 37.5%까지 떨어졌다. 

운동 부족은 비만율(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5이상) 증가로 나타났다. 비만율은 2008년 21.6%, 2010년 22.5%, 2012년 24.1%, 지난해 25.3% 등 6년 새 3.7%포인트 높아졌다. 

스스로 비만이라고 느끼는 비율(주관적 비만인지율)은 2008년 29.8%에서 지난해 39.2%로 9.4% 늘었다. 체중조절을 시도한 비율도 2008년 38.9%에서 지난해 57.0%로 높아졌다. 

질병관리본부가 현재금연·저위험음주 실천·걷기 실천 등 건강생활지표 3가지 실천여부를 조사한 결과, 3가지 모두 이행하는 사람의 비율은 2008년 35.2%에서 지난해 29.6%를 기록했다. 

3가지 지표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비율은 여성(37.6%)이 남성(21.3%)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23.8%)와 40대(25.0%)가 가장 낮았다.


정유경 기자  yukyeong.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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