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 와쪄염 뿌우

[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전력 보강에 나서려는 인테르 밀란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29)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었다. 

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는 "인테르 밀란을 지휘하고 있는 만치니 감독이 스크르텡 영입에 시도하려고 노력중이다" 며 이와같이 보도하였다.

이같은 이야기가 나온 배경에는 최근 재계약에 대한 확신이 없어진 스크르텔의 모습이 연출되었기에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스크르텔은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높은 수비력을 자랑하며 리버풀의 핵심 선수가 되었다. 이같은 활약상 때문에 리버풀은 그에게 3년 계약 연장안을 제시하였지만 정작 스크르텔 본인은 재계약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숱한 이적설을 낳게 하였다.

이로인해 스크르텔은 인테르 밀란 외에도 나폴리와 볼프스부르크 등의 팀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그에따른 구애를 펼치고 있어서 계속해서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고 있었다. 

만약 그의 이적이 확정될 경우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떠나는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보내는 선수가 되며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라힘 스털링까지 가세한다면 전력 유출이 심할듯 싶어서 당장 다음 시즌 대비에도 비상이 걸릴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만치니 감독은 그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서 이탈리아로 건너와 활약할지의 여부에도 관심을 불러모으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