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유선 기자]모던록밴드 몽니와 민트그레이가 오는 22일 구리아트홀에서 합동 콘서트를 펼친다. MBC ‘나는 가수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던 몽니와 얼마 전 새 싱글을 낸 민트그레이가 다양한 인디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구리에서 또 다시 함께 무대를 꾸민다.

몽니는 두터운 팬층과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애절하면서도 강렬한 사운드를 한 무대에서 보여주는 팔색조 매력을 지닌 모던록밴드이다. 이에반해 민트그레이는 민트 색처럼 밝고도 그레이 색처럼 서정적인 음악을 표방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가사로써 일상의 순간들을 음악으로 재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몽니의 리더 김신의가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베이시스트 이인경이 참여한 민트그레이의 새 싱글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 발매 이후 두 밴드가 대중을 만나는 첫 번째 자리로 의의가 크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구리아트홀이 문예회관 최초로 선보이는 인디밴드 스탠딩 콘서트로, 기획시리즈 ‘인디스탠 소극장 콘서트’의 일한이다. ‘인디스탠 소극장 콘서트’는 관객이 무대 가까이에서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며 공연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공연장에 발길이 뜸한 20·30대 젊은 관객층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이한 구리아트홀은 서울 광나루역에서 10분, 강변역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수도권 동북부의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몽니+민트그레이」콘서트는 5월 22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티켓가는 스탠딩석 3만원, 지정좌석 2만원이다. 예매는 구리아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구리아트홀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