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결국 파산

조희선 기자l승인2015.05.26l수정2015.05.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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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26일 팬택 법정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는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팬택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며 "더 이상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돼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앞서 지난해 8월 법정관리 이후부터 인수 의향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국내 시장 사정 등으로 인해 매각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팬택은 “그 동안 팬택 제품을 사랑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향후의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이 창업한 팬택은 한 때 세계 7위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승승장구했으나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부진을 이어갔다. 이후 팬택은 지난해 8월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법정관리에 돌입했으나,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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