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한국 축구가 7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 보다 무려 6계단 오른 52위에 기록하였다.

한국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FIFA 7월 랭킹에서 608점에 달하는 랭킹 포인트를 기록하며 유럽의 아일랜드와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와 함께 공동 52위를 차지하였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이란이 38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한 가운데 그뒤로 일본(50위), 한국, 호주(59위)가 자리를 차지하였다.

한편 이번달 FIFA 랭킹에서는 최근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8년만에 1위자리를 차지하며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을 2위로 끌어내렸다. 그뒤로 '원조 붉은악마' 벨기에가 3위를 차지하였고 뒤이어 콜롬비아(4위), 네덜란드(5위), 브라질(6위), 포르투갈(7위), 루마니아(8위), 잉글랜드(9위), 웨일스(10위) 등이 10위권을 장식하였다.

특히 웨일스는 지난 2010년 랭킹 당시 102위에 불과하였던 모습을 무려 5년만에 탈바꿈시켜 톱 10 진입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가장 놀라운 발전을 보여준 팀으로 알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