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문서 폭로 "위안부 한꺼번에 2천명 강제 징용돼"

김한주 기자l승인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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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주 발표한 전후 70주년 담화에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밝혀지지 않은 한편, 1940년대 일본군이 한국 여성 2천여 명을 한꺼번에 위안부로 강제 징용했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주요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중국 헤이룽장 성 기록 보관소에 보관되어온 일제 괴로국인 만주국의 위안부 문건을 최근 공개했다. 문건에는 "1941년 10월 일본군이 무단장 지역에 군 위안소를 설치하면서 한국인 여성 수십 명을 데려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는 구절이 적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건을 추가 분석한 결과 위안부 역할을 강요받았다고 적힌 이 수십 명의 여성들은 한국에서 위안부로 강제 징용된 2천 여명의 피해자 가운데 일부로 표기되어 있는 사실 역시 공개됐다.

특히 이 문건은 일본군이 징용된 한국인 여성들에게 일본군 전용 요리점을 연다는 등 거짓 정보로 당시 피해자들을 속인 뒤 끌고 와 위안부 역할을 강요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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