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교육감(가운데)

[한인협 = 김효빈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오는 5월 31일 금연의 날을 맞아 아산 용화고 연극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19일‘학생 금연 홍보동영상’ 촬영에 참여해 코믹 열연을 펼쳤다.

이번 동영상은 충남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담배의 폐해를 알려 혹시 모를 흡연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담배를 피우는 일부 학생들이 체계적인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제작하는 것이다.

영상은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금연의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존 딱딱한 형식의 교육용 영상이 아니라, 코믹한 연기와 연출로 가득 채워진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되며 김 교육감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주연을 맡아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 금연 홍보동영상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작업을 거쳐 다음 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학생들에게 듣기 싫어하는 말투와 형식으로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재미와 유머가 있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금연의 의미를 전달하면 더 깊고 넓게 소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동영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동영상이 학생 금연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해 수능 100일 응원 동영상과 명절 가사노동을 온 가족이 함께하자는 추석맞이 동영상, 올해 초 배려교통문화 확산 동영상에 출연해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