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스마트폰 사용에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의존 상태를 진단하고, 의존 예방법을 배울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겨하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교육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 준다면 건전하고, 유익한 도구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 스마트쉼센터(소장 최명옥)은 지난 18일 서산 인지중학교에서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공감 토크콘서트 등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공감 토크콘서트’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을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마트폰과 학습’, ‘올바른 사용예절’, ‘재미있게 활용하기’ 등을 주제로 선정,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의존 상태를 진단하고 과의존 예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최명옥 소장은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유익하게 사용하는 길을 제시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과다 사용 예방·상담은 도 스마트쉼센터(041-635-5834～6)로 문의하면 된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