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자신의 이름을 최서원으로 바꾼 시점은 언제일까? 최순실은 2014년 2월 정도에 최서원으로 개명했다. 최순실 씨의 본명은 ‘최필녀’였다고 한다. 1979년 신문에 기재된 새마음봉사단의 성금 전달 기사에는 당시 봉사단 사무국장이었던 최순실씨의 이름이 ‘최필녀’로 적혀 있었다고 전해진다.
 |
| ▲ 최서원(최순실) |
후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으로 지냈으나 2014년 개명신청을 통해 ‘최서원’으로 본인의 이름을 변경했다. 최순실이 ‘최서원’으로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신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최순실이 최서원으로 개명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일부 네티즌들은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재단의 명칭은 최서원(최순실)이 정한 것이었다”며 “기본재산·보통재산의 비율을 변경하라고 안종범에게 지시했고, 안종범은 이를 다시 전경련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이후 전경련이 청와대 지시사항이라며 기업에게 재단 설립을 지시했다고 보았다.
김세윤 부장판사는 SK그룹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최서원과 공모해 최태원 SK회장 등에게 총 89억원 공여를 요구한 내용에 대해 안종범 수첩 내용 등을 종합하면 최태원과 단독 면담하고 안종범을 통해 관련문건을 SK에 전달한 점이 인정되고 최서원이 기획한 가이드러너 사업 관련 지원을 요구한 사실은 있다고 인정된다”고 알렸다.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에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재판 예상 형량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최서원)씨보다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최서원, 최순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선고문에 최순실(최서원), 안종범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얼핏 들으면 얘네 재판인줄 ㅋ”, “지금 '최서원'이 실검1위야 ㅋㅋㅋ 우리 이제 최서원이 최순실인 것도 잊어 뿌려 가지고 막 검색해야 돼”, “박근혜 최순실(최서원)이 다 뒤집어쓰네”라며 저마다의 의견을 냈다.
최서원과 최순실... 어떤 인물인가? 최서원은 최순실이 개명한 이름이다!
[한인협 = 정한나 기자]
정한나 기자 Hana@naver.com
타워크레인 안전 관리 ‘AI 인공지능’ 시대 도래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