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챔피언스리그에 이어서 유로파리그도 4강 조추첨 결과를 발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4-15 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대진추점을 가졌다.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의 세비야가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와의 빅매치가 성사되었고 역시 또다른 우승후보인 나폴리는 이변의 주인공 우크라니아의 드니프로와 맞붙게 되어서 볼거리 넘치는 4강전을 예고하였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세비야와 피오렌티나의 대결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도 가장 주목받을 경기로 손꼽혀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게 만들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드러낼 세비야가 한 수위이지만 리그에서 좋은 활약상을 펼치는 피오렌티나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할것으로 보여서 그에 못지않은 팽팽한 신경전이 있을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와함께 펼쳐질 나폴리와 드니프로의 대결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곤 하지만 이변을 연출한 드니프로의 선전이 계속 이어질지의 여부와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펼치려는 나폴리의 기세가 나타날지의 여부가 달린 경기이기에 의외의 요소가 가득한 경기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유로파리그 4강 1,2차전 경기는 5월 8일과 15일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