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무한도전' 포상휴가 목격담과 사진이 슬슬 드러나며 실체가 그려졌다.

지난 19일 밤 중국 SNS인 웨이보에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 하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중국 공항에서 현지 팬들이 찍은 사진으로 정형돈 하하가 공항에서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 미션에 임하는 상황이다.

이어 중국 윈난성에서 가마꾼으로 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10주년 맞이 포상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방쿡에서 휴가를 즐긴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태국에 있는 이들의 모습이 반전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2일 중국 시나위러는 공식 웨이보(SNS)를 통해 유재석과 광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중국 윈난성에서 포착된 하하와 정형돈에 이어 두 번째 목격담이다.

동영상에는 "유재석과 광희, 인도에 빨래하러 가다 '무한도전' 영상 출처:ismael_kannia_ahn_aj 인스타그램"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 유재석과 광희는 빨래도중 흥에 겨운 듯 춤을 추고 있다. 또한 유재석은 "극한알바~"라고 외쳐 포상휴가가 아닌 극한 알바 중임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포상휴가를 가장한 극한알바 해외특집을 진행 중임을 파악케했다. 앞서 '무한도전'은 극한알바 해외특집으로 해발 1400m 중국 루산 가마꾼, 인도 뭄바이 빨래꾼, 남극 세종기지 주방장, 두바이 세계 최고층 빌딩 외벽 청소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무도' 팬들은 남은 두 멤버 정준하 박명수가 어디서 극한 알바를 체험하고 있을지 흥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