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무서운 호주, 브라질 꺾고 8강행.. '사커루 기질 폭발'

장문기 기자l승인2015.06.23l수정2015.06.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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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알려진 마르타가 버티고 있는 브라질을 상대로 호주가 승리와 함께 8강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하였다.

호주는 22일 새벽 5시(한국시간)에 펼쳐진 브라질과의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였다. 그야말대로 대 이변이었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칭한 브라질을 상대로 객관적인 열세를 보인 호주가 펼친 놀라운 승리는 당연시하게 느껴진 브라질의 승리공식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여서 팬들로 하여금 커다란 충격과 신선함을 선사해가며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상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경기에서 호주는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공세를 펼친 브라질의 기에 눌려 맥을 못추렸다. 크리스트네의 슈팅을 시작으로 마르타, 안드레사, 포르미가까지 나서며 슈팅을 펼친 공세는 호주로 하여금 움츠린 움직임으로 일관하게 만들었고 이에 호주는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하는 모습을 펼치며 브라질의 공격에 어느정도 응수하였다.

이어 간간히 공격을 펼치는 자세로 브라질을 위협한 호주는 후반 19분 앨런 스타시치 감독이 헤이만을 빼고 시몬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27분경에는 버트를 빼고 고리를 투입하는 교체전술을 감행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그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되었고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시몬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팽팽하게 전개되어 가던 균형을 깨트렸다.

순식간에 나온 골에 호주는 크게 열광하였고 예상밖의 실점을 당한 브라질은 크게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계속해서 총공세로 일관하였다. 하지만 호주 수비는 선제골 이후로 더욱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브라질에 맞섰고 베아트리츠와 페르난데스를 급하게 투입한 브라질이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서면서 골을 지켜나갔다.

결국 시몬의 골을 끝까지 지켜낸 호주가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 브라질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였고 일본-네덜란드전 승자와 함께 8강전을 치룰 예정이어서 다음 경기에서 펼쳐질 활약상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예상치 못한 호주에게 덜미가 잡히며 탈락하는 신세로 전락하며 그토록 바라던 우승의 열망을 다음으로 미뤄야하는 아쉬움속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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