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일본서 발행한 채권 상환 완료

김한주 기자l승인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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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그리스 정부가 지난 1995년 일본 채권시장서 발행한 바 있는 20년 만기 사무라이 채권을 기일에 맞춰 상환했다. 이로서 그리스는 눈앞에 다가온 채무 불이행을 모면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일본 미즈호 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리스 정부가 오늘 만기일이 되는 엔화 채권인 '사무라이 채권' 116억 엔을 해당 금융기관 및 헤지펀드, 투자자들에게 상환했음을 밝혔다.

앞서 그리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무라이 채권에 관한 원금과 이자 지급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오는 17일 그리스 국채 7천 6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951억 원에 달하는 이자 지급과 함께, 20일 만기인 유럽중앙은행 보유 국채 35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4조 3천억 원 상당의 원금 상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구제금융 협상안 타결으로 체념과 분노가 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그리스에게 첩첩산중으로 빚더미가 쌓여있는 실정이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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