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그리스 채무경감은 해줘도 탕감은 안 해줄 것"

김한주 기자l승인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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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금리 인하와 만기 연장 등의 그리스 채무경감 논의는 가능하지만 탕감은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그리스 '채무 탕감'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ARD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가 경제개혁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이자율을 낮추가 상환 기한을 연장하는 등의 채무 경감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화동맹에서 부채 30% 이상을 깎아주는 전통적인 '헤어컷', 즉 부채 탕감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그리스 국민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빨리 협상을 개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한시적 그렉시트 발언 등 강경한 발언으로 인해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사안 관련 질문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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