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70주년' 맞는 아베, "유엔 총회에 핵무기 폐기 촉구 결의안 제출"

과거 침략전쟁 대한 반성은 입도 뻥긋 안 해... 김한주 기자l승인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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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올해로 원폭 70주년을 맞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70주년 기념식에서 미국 등 선진국들의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하여 "일본은 세계 유일의 원자폭탄 피폭국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는 데에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덧붙여 "가을에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는 새로운 핵무기 폐기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로시마의 마쓰이 가즈미 시장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등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은 피폭지를 방문하여 피폭자들의 생각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내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국 정상회의 및 외무장관 회의는 전 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요구하는 일본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따.

마쓰이 히로시마 시장은 또한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 투하로 인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모두 14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하면서 "가장 비인도적인 무기인 핵무기의 폐기를 목표로 하는 행동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베 총리와 마쓰이 시장은 모두 핵무기 폐기의 중요성에 대해 하루 종일 역설하였으나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 등 본인들의 과거에 대한 반성은 조금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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