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네덜란드, 아이슬란드에 0-1 충격패.. 본선 진출 ‘빨간불’

장문기 기자l승인2015.09.06l수정2015.09.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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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했던 경기에서 패한 네덜란드가 안방에서 아이슬란드에게 패하며 본선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네덜란드는 승점 10점을 그대로 유지한채 조 3위 자리를 지켰지만 조 2위만 가질 수 있는 본선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네덜란드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최전방에 클라스 얀 훈텔라르, 2선에 멤피스 데파이,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아르옌 로벤을 투입해 공격진을 구성하였다. 중원에는 조르죠 바이날둠, 다비 클라센, 플랫 4(flat four)에는 마르틴스 인디, 스테판 데 브라이, 그레고리 반 더 비엘이 나섰고 골문에는 야스퍼 실러센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는 홈이라는 이점을 살리기 위해 일방적인 흐름으로 경기를 펼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오히려 전반 7분만에 아이슬란드의 구드문드손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하였고 기세가 점점 아이슬란드에게로 넘어가는 식으로 경기가 이어지자 위기감을 감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분뒤에 로벤이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선 네덜란드는 전반 17분에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로벤이 시도하였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해 기회를 살리지 못하였다.

하지만 뜻밖의 불운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전반 33분 시구르드손에게 파울을 당하였던 인디가 보복성 타격을 가한 행동을 저질렀고 이것을 본 심판이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들며 퇴장을 알린 것이다.

순식간에 1명을 잃은 채 경기를 하게 된 네덜란드는 크게 흔들렸고 앞서 가벼운 부상을 당한 로벤 마저 더 이상 뛸 수 없는 상황까지 놓여지게 되면서 교체 전술을 사용, 로벤을 빼고 나르싱을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훈텔라르를 빼고 수비수 브루노를 투입하는 전략으로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고 전반전을 선수 보강에만 힘쓴 채 이렇다 할 득점없이 마무리 짓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전에서 네덜란드는 전반과 다른 모습으로 경기운영에 나서는 듯 보였지만 후반 5분 반 더 비엘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시구르드손이 골을 터트렸고 그대로 선제 실점으로 연결되며 네덜란드에게 또다른 위기감을 심어주기 시작하였다.

실러센 골키퍼가 방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뚫고간 골 인터라 실러센도 분노감을 표출하였고 수적인 우세까지 점친 아이슬란드가 몰아붙이는 모습까지 연출하면서 네덜란드는 서서히 패배감에 젖어든듯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이후 후반 26분 시구르드손의 오른발 슈팅과 후반 27분, 29분에 보인 연속된 프리킥 찬스를 가져간채 경기를 지배한 아이슬란드는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지만 네덜란드는 더욱 더 몰아붙인 모습으로 경기를 펼쳤고 네덜란드도 어떻게든 동점골을 터트리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후반 42분에 나온 클라센의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아쉬움까지 겹쳐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게 되었다.

결국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득점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시구르드손의 골을 끝까지 지킨 아이슬란드에게 0-1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고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만끽한 채 유로컵 본선 진출에 위기감을 고조시키게 만들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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