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가 발렌시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빌바오는 4일(한국시간) 산 마메스 바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빌바오는 전반 20분 발렌시아의 파레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전반 34분 라포르테가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전에서 빌바오는 본격적으로 경기 흐름을 잡아가며 발렌시아를 위협했고 마침내 후반 15분 아두리스의 패스를 받은 수사에타가 역전골을 터트려 2-1로 뒤집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빌바오는 내친김에 후반 24분 아두리스가 직접 골을 성공시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3-1 승리를 거뒀다.

빌바오는 4경기에서 1무 3패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반전의 씨앗을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