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병탁 기자]오늘 20일 오전 9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모의실험결과 신 고리원전 중 단 한기라도 폭발할 경우 7일 이내 부산 울산 경주 주짐 1만6240명이 피폭사망하고, 그 후 50년간 280만명이 죽을 것”라는 충격적 결과를 발표했다.

만약 지진 등으로 인해 한기가 원전 한기가 아닌 현재 지어진 8기 모두 파괴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가 예상된다.

이어 김 의원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당시에도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에서 원전 중대사고시 부산, 울산, 경주 지역 주민 380만명의 생사뿐 아니라 5천만 국민의 건강과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더욱 언성을 높여 말했다.

▲ 20일 국회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우원식, 서영수 의원외 원전과 관련한 민간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원전의 위험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경주 지진 5.8규모의 피해로 인해 어느 때보다 지진 피해에 예민한 가운데 이번 김의원의 발표는 우리 국민들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만약 김의원의 말대로 지진이 나서 원전이 파괴된다면 후쿠시마 사고를 능가하는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2012년 탈핵법률가모임인 ‘해바라기’의 대표 김영희 변호사가 원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린 바 있으며, 또한 헌법재판소에서 중대사고를 뺀 환경영향평가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제기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헌재에서는 이 소송에 대해 차일피일 미뤄 4년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판결이 내리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지금이라도 헌재가 위헌 판결을 내린다면, 신고리 원전 건설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며 현재의 판결을 재촉했다.

더불어 김의원은 다음과 같이 정부와 헌법재패판소에 이번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촉r했다

하나. 정부는 위헌, 불법, 부당하게 내려진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허가를 즉각 직권취소해야한다.

하나. 헌법재판소는 중대사고 영향평가를 제외하고 있는 현행 고시에 대해 조속히 위헌 판결을 내려야 한다.

이날 국회기자회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 우원식 의원, 서영수 의원 외 원전과 관련해 위험을 느끼는 많은 민간단체 인사들이 참여하여 원전사고의 위험성을 호소하였다.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