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운영 강남 고급카페서 정·재계 인사들과 접촉

조희선 기자l승인20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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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서울 강남 모처에 고급 카페를 운영하면서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카페는 최근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테스타로싸’(Testa Rossa·이탈리아어로 빨간 머리라는 뜻)를 설립·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 카페 1·2층에서는 각종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팔았고, 3층이 최씨의 개인 공간이다. 최씨는 주로 2~3층에서 정·재계 인사들과 접촉했다고 한다.

이 카페에는 정권 실세 친인척과 대기업 회장 등이 자주 찾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카페 운영회사의 이사였던 김성현 씨는 미르재단 사무실을 임차한 인물과 동일한 사람으로 확인됐다. 

카페가 최씨 사업 뿐만 아니라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설립의 이른바 '컨트롤타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이다. 

지난 8월말까지 운영되던 이 카페는 최씨를 둘러싼 의혹이 보도되자 돌연 문을 닫았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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