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유찬형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공원이 공원의 원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시민들의 손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공원관리계획을 세우고 관리하는 ‘시민이 주인인 공원 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에 있는 공원의 주인이 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하고, 주민들이 직접 나서 공원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들이 직접 공원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만들고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노력과 개선 활동을 통해 지역 내 공원들이 모두 비슷한 모습을 갖는게 아니라 각각 특색 있는 모습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3월부터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집중홍보를 실시하며,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63개 근린공원에 대한 참여자 2천여 명을 모집한다.

참여자 모집 후 63개 근린공원별로 운영세칙과 조직이 구성되며, 조직별로 자체회의를 열고 공원 관리를 시작한다. 수원시도 근린공원 조직별 회장들이 참여하는 수원시 연합회를 구성하고, 상호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공원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여, 공원 가꾸기 사업계획 정책추진 방향과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게 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란에서 참여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내달 30일까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31-228-2429)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