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스웨덴이 낳은 최고의 슈퍼스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PSG)가 때아닌 미국 이적설에 휘말렸다.

스웨덴의 유력 일간지인 아프톤블라데트는 5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이민비자를 신청했다" 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면서 미국프로축구(MLS) 진출설을 제기하였다. 

보도문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0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미국대사관에 방문하였으며 이날 방문에는 변호사로 추정된 남성과 함께 찾았다면서 약 35~40분 가량 머문후 대사관을 빠져나왔다고 아프톤블라데트측은 전하였다. 이와 함께 아프톤측은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이브라히모비치는 무기한 체류가 가능한 미국 이민비자 발급을 받은것으로 밝혀졌다" 라면서 그의 미국무대 진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같은 소식에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PSG 관계자 측은 이번 미국 진출설에 대한 소식에 부인하면서 "이브라히모비치는 PSG를 떠나는걸 원하지 않는다 그는 PSG에서 모든 대회 우승을 원하는 선수다" 라면서 그의 이적설을 일축하였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 주변 관계자 도 역시 "그가 미국무대로 진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라는 식의 반응까지 내보여서 매체가 언급한 미국 진출설에 부정적으로 나타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당사자인 이브라히모비치가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문제가 나타날 소지를 제공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돌아서 앞으로 나타날 그의 행보에 더 귀추를 주목하게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