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 분노' 즐라탄에 佛 극우정당, "프랑스 떠나라!"

장문기 기자l승인2015.03.17l수정2015.03.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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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해외스포츠 전문 장문기 기자]

최근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으면서 프랑스 전체를 펌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스웨덴의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결국 곤욕을 치루고 말았다.

전날 보르도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앙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진 뒤 분노감을 표출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심판에게 고성을 지르면서 주체할수 없는 화를 내뿜었는데 이과정에서 그는 영어로 "15년 동안 선수생활. 저런 심판을 못봤다. 이 빌어먹을(shit) 나라. 파리 생제르맹이 이런 나라에 있는 게 용하다" 라는식의 발언을 하여서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분노감을 서슴없이 표현하였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언론들을 통해서 보도가 되자 발언 내용이 프랑스 전체를 가르키는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많은 말들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당사자인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 사과를 하게 되면서 사태가 일단락 되는듯 했지만 발언의 내용을 들은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 대표 마린 르 펜이 그와 관련된 비난을 하게 되면서 이브라히모비치를 더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르 펜은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현해 이같은 모습을 선보이면서 "프랑스가 빌어먹을(shit) 나라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그냥 떠나면 된다" 라는 발언을 하는등 다소 과격한 언행을 드러내면서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어 그녀는 프랑스 축구협회의 제재까지 비판하면서 최소한의 조치에 불과하다는 말까지 하는 모습으로 강력한 제재를 가하지 못한 축구협회의 자세를 통렬히 지적하는등 축구계를 향한 직설적인 발언을 내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서도 이브라히모비치의 심판 비난사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였으며 제재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서 향후 제재 여부에 따른 여파가 그대로 드러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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