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광주FC와의 경기도중 관중들과 커다란 언쟁을 일으켜서 논란이 된 수비수 김진규의 모습에 팬들이 깊은 우려감을 표하였다.

문제의 장면은 26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과 광주 FC의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에서 펼쳐진 일이다. 후반 시각과 함께 교체투입된 수비수 김진규는 10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당시 쓰러진 김진규는 심한 부상을 입은것으로 드러났고 경기는 잠시 중단된채 상황수습에 나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과정에서 김진규는 부상당한 몸으로 계속해서 관중석을 바라보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고 심판에게도 관중석을 가리킨채 어필하기도 하였다.

이 상황은 인터넷 중계를 보던 팬들도 놀라게 하였고 지목당한 관중들도 영문도 모른채 김진규의 불만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어서 경기장은 일순간 혼란스러움을 가득하게 하였다. 이같은 장면으로 일부에서는 관중이 던진 돌에 김진규가 부상을 입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을 정도로 한때 많은 말들을 불렀지만 확인결과 다리에 어떠한 것에 맞은것도 없어서 조그마한 오해에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끝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은 채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팬들은 지난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선보인 김진규의 과격태클을 빗대어서 이번 일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내었다.

팬들은 "사소한 오해에서 나온 것이지만 이것은 너무 아닌듯 하였다" , "최근 안좋은 소식들이 가득한것은 알지만 그래도 너무 드러내면서 나타나는것은 아닌듯 싶다" 라는 말을 하면서 김진규의 태도에 비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한편 경기에서 서울은 핵심 수비수였던 김진규를 부상으로 잃는 아픔속에서도 광주 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한채 마무리 지었다.